[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승환이 1년6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3+3'을 공개한다고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말 발표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3곡과 기존에 발표했던 3곡이 수록된다. 이전 곡은 모두 새로 녹음해 담았다.
앨범 발매일은 10월1일로 앞서 오는 21일 수록곡 '그 한 사람'을 미리 공개한다.
'그 한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에 수록됐던 곡이다. 원곡의 따뜻한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깊고 풍성한 감성을 위해 레코딩을 다시 했다.
드림팩토리는 "'3+3'에 수록되는 신곡 세 곡은 뮤지션 이승환의 가장 솔직한 목소리를 담은 노래들"이라며 "작지만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완성된 노래와 자신의 반려견 지구와 달을 위한 노래 등 소박한 이야기들을 음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 "리레코딩 된 세 곡은 이승환이 기존에 발표한 노래 중 본인이 가장 애정을 가진 노래를 선정해 다시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솔루션스의 나루, 솔튼페이퍼, 적재, 매드소울차일드 등 젊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했다. 특히 '그 한 사람'은 제이슨 므라즈, 쉐릴 크로우, 킹즈오브레온 등의 앨범에 참여한 데이비드 데이비슨이 편곡했다.
녹음은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와 미국 네쉬빌의 오션웨이 스튜디오, LA에 위치한 헨슨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마스터링은 비틀스의 녹음실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은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이승환 '빠데이-26년 전야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총 6시간에 달하는 '빠데이-26년' 공연이 열린다. 네이버 V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