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류용재·연출 이성준)가 수목극 2위로 종영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7%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7.9%, 7.6%다.
같은 시간 대 방송되는 SBS TV '용팔이'는 19.1%, KBS 2TV '어셈블리'는 6.0%로 조사됐다.
뱀파이어가 된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맨스와 스릴러를 다룬 '밤을 걷는 선비'는 지난 7월8일 7.7%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에 진입하며 시작했다.
전날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김성열'이 '조양선'(이유비), '이윤'(심창민), '수향'(장희진), '호진'(최태환)의 도움으로 악귀 '귀'(이수혁)를 물리치고 1년 후 '조양선'과 재회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는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원작 웹툰의 인기와 '사극 전문 배우'로 불리는 이준기의 뱀파이어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7~8%에 머물며 기대만큼 성과를 얻지 못했다.
후속으로는 오는 16일부터 황정음·박서준 주연의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