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주형관 기재차관 "기업혁신 위한 노력 헛되지 않게 정부 적극 뒷받침"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기업들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와 끊임없는 혁신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주 차관은 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맥킨지 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노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 차관은 전세계가 저성장 추세인 상황에서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5.7%에 달하던 세계경제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하락했으며, 국내 상황도 세월호, 메르스 등 예기치 못한 충격과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저성장 흐름이 고착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도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1990년 세계 100대 기업중 2010년에도 지위를 유지한 기업은 29%로 지금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도 시장에서 언제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차관은 "무한경쟁, 승자독식 등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는 생존을 위해 차별화가 필요하며 끊임없는 혁신노력과 자신만의 강점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차관은 기업들은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통찰력과 어디에 집중하고 어떤 것을 버릴지 판단하는 전략적 사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실행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기업들의 땀과 혁신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게 정부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지난해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가 5위를 기록한 것은 꾸준히 기업환경을 개선한 결과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특히 주 차관은 "산업간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없애고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동·교육·금융·공공 4대 분야의 구조개혁도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차관은 "정부와 기업들의 성과창출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결합된다면 저성장 시대에서 생존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전남 나주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호남 발전을 위해 표나게 보답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등 관계자들과 나주시 노안면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복구 작업을 마친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끝나면 첫 일정으로 호남을 첫번째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느낀 우리 호남인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지만 국가가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해 해준 게 무엇인가'라고 묻던 기초자치단체장의 말이 가슴 속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봉사, 희생에 대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된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다. 이에 맞게 호남 발전 위해 정청래 당 대표 체제에서 표나게 보답해주고 싶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농사꾼에게 농작물은 자식과도 같다. 고춧대 하나 부러져도 마음이 아픈데 수확을 앞두고 수해를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