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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시 마블! '베테랑' 밀어낸 '앤트맨' 1위…'오피스'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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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마블사의 히어로 무비 ‘앤트맨’(감독 페이턴 리드)이 이변 없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나흘만의 100만 돌파는 ‘아이언맨’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3일 개봉 첫날부터 ‘베테랑’을 밀어내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4~6일 946개 스크린에서 1만5352회 상영돼 113만4787명이 봤다(누적관객수는 131만1154명). 주말 매출액은 96억4505만원(매출 점유율 45.7%)이고 누적매출액은 111억694만원이다.

'앤트맨'은 '핌 입자'를 활용해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줄였다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 영웅의 이야기다. 머리는 좋지만 하는 일은 도둑질인 스콧 랭이 행크 핌을 만나 앤트맨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다. 

폴 러드, 마이클 더클러스, 에반젤린 릴리 등이 출연했으며 '브링 잇 온'(2000)으로 데뷔해 '다운 위드 러브'(2003) '브레이크업-이별 후'(2006)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 온 페이턴 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는 3위에 올랐다. 424개 스크린에서 5516회 상영된 이 영화는 20만7264명이 봤다(누적관객수는 26만6892명). 매출액은 16억6027만원(매출 점유율 7.9%)이고 누적매출액은 16억3629만원이다.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로 어느 회사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는 스릴러물이다. 평범한 가장이자 착실한 회사원인 김병국 과장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사라지고, 형사 종훈이 수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이채은, 박정민, 손수현 등이 출연했다.

2위로 밀려났지만 추석 대목을 앞둬 꾸준한 관객몰이가 기대되는 ‘베테랑’(감독 류승완)은 667개 스크린에서 9167회 상영돼 59만9464명을 모았다(누적관객수는 1187만9159명). 매출액은 48억5934만 원 누적매출액은 931억1359만원이다. 매출점유율이 23%며 지난 주 대비 44.2% 줄었다.

5위 권 안에 든 영화는 ‘앤트맨’을 제외하면 전부 한국영화다. 4위는 지난달 20일 개봉한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로 이 영화는 430개 스크린에서 4001회 상영돼 20만1799명을 모았다(누적관객수는 179만697명). 신작 ‘오피스’와 근소한 차로 4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6억5175만원(매출점유율은 7.8%)이고 누적매출액은 140억6835만원이다.

‘암살’(감독 최동훈)은 5위다. 400개 스크린에서 3048회 상영돼 15만214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49만3818명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2억987만원(매출 점유율 5.7%)이고 누적매출액은 968억6110만원이다. 

이밖에 3일 개봉작인 '갤로우즈'는 6위(5만3967명), '히트맨:에이전트47'은 7위(3만5905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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