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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윤춘호 의상, 표절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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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탤런트 윤은혜가 의상 디자인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윤은혜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는 6일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측은 "2008 S/S(봄·여름) 빅터앤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코트의 소매 부분을 프릴장식으로 사랑스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매 프릴의 위치와 형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한 것"이라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팔의 위치가 흡사하고, 흰색 색상이 같아 더 흡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패션브랜드 '아르케'의 디자이너 윤춘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은혜가 지난달 29일 중국 패션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 4회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디자이너와 함께 선보여 1위를 차지한 의상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어제 어떤 분께서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분이 만든 옷이었단다. 한번 찾아보란다"며 자신이 만든 의상과 해당 방송에 나온 의상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두 의상 모두 흰색 코트로 양팔 부분에 날개 모양의 레이스를 단 것이 특징이다. 윤 디자이너의 의상은 지난 3월 2015 F/W(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였다. 

윤 디자이너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라며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고 했다. 

5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알고 보니 아르케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고 주장했다.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신의 패션 시즌2' 4회 주제는 '대자연'이었다. 이 회사는 윤은혜 팀의 부제와 미션은 '눈'(雪)과 '사자'를 옷에 표현하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선택한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였고 영화에 부합되게 하얀 눈과 사자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 컬러를 흰색으로 사용했다. 사자의 갈기를 모티브 삼아서 프릴과 수술을 이용한 디자인을 만들게 됐다"고 반박했다. 

특히 자신들이 당황스러운 건 "문제에 대해 왜 직접 회사와 소통을 하지 않고 또 스타일리스트에게 어떤 연락도 없었냐는 것"이라고 했다.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SNS로 견해를 밝히면서 '몇 일 전에도 픽업해 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라는 글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저희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다른 옷을 이전에 협찬한 적은 있었지만, 2015년 F/W 상품들은 아직 여름이기에 겨울 상품들은 협찬받은 적이 없다"며 "또 그 옷을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픽업해 온 사실도 없고, 협찬받아 도용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은 브랜드 협찬기록에도 기록돼 있어서 확인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측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한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며 "더는 F/W 컬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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