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연기된 '한류사랑문화축제'가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사천성 성도 보커샤오전에서 열린다.
4일 더그루브 엔터테인먼트 황동섭 대표는 "1년 넘는 시간을 투자한 한·중 합작 프로젝트"라며 "행사가 연기되면서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중국에서 열리는 첫 한류문화 페스티벌"이라고 소개했다. 성도를 시작으로 심천, 시안, 베이징, 상해, 광저우 등 10개 도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3일 동안 '케이팝 올 스타 콘서트' '케이-퍼포먼스' '한국드라마 OST 콘서트' 등 세 가지 테마로 열린다. 각 테마에 맞춰 싸이, 김종국, 장우혁, 스컬&하하, 더원, 린, 김정훈 등이 출연한다.
난타, 비밥 등 한국의 대표 논버벌 퍼포먼스팀의 공연과 세종문화회관 솔리스트 앙상블, 숨, 안은경 퓨리티, JC커브 등 한국 전통 콘텐츠와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룬 무대도 준비 돼 있다.
주최 측은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한류스타들이 관전 포인트"라며 "한국의 전통 음악공연을 포함해 현지 관중에게 한국 콘텐츠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