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8 (토)

  • 맑음동두천 26.9℃
  • 맑음강릉 26.6℃
  • 맑음서울 26.7℃
  • 맑음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23.2℃
  • 구름많음울산 22.5℃
  • 흐림광주 24.1℃
  • 구름많음부산 21.1℃
  • 흐림고창 22.8℃
  • 제주 19.0℃
  • 맑음강화 21.3℃
  • 맑음보은 25.4℃
  • 구름많음금산 26.8℃
  • 흐림강진군 21.6℃
  • 구름많음경주시 24.9℃
  • 구름많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경제

원전 도입 38년來 국내 첫 중· 저준위 시설 '경주 방폐장' 준공

URL복사

1단계 10만드럼 규모 130m 깊이, 높이 50m, 지름 25m의 콘크리트 처분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인 경주 방폐장의 1단계 준공식이 열렸다. 1978년 원자력 도입 이후 38년 만에 맺은 성과다.

28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문재도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1986년 부지선정 추진 30년 만에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국가적 안전과제 해결에 결단을 내려준 경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 총리는 "지원사업 중 3000억원 특별지원금을 비롯한 28개 사업은 완료됐고, 현재 진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처분시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만들어진 만큼 안전 문제에 한 치의 허점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1978년 최초로 고리1호기 송전을 시작한 이래 1986년부터 원자력이용 책임을 위해 방폐장 확보를 추진했으나 국민적 공감대 부족으로 19년간 9차례나 실패를 겪었다.

2005년 11월 부지선정 공모와 주민투표(찬성률 89.5%)를 통해 경주 유치가 결정됐고 방폐물의 안전한 처분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경주 방폐장은 국내 첫 방폐장으로 건설 및 인허가 10년 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내외 전문기관들로부터 국제 수준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10만 드럼 규모의 1단계 시설은 핀란드 방폐장 시설의 3배 규모로 7차례의 안정성 검증을 통과했다.

방폐장 본격 가동으로 방폐장 반입수수료는 80만 드럼 기준 약 510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다. 75%인 3825억원은 경주시가, 25%인 1275억원은 원자력환경공단이 지역지원사업으로 집행한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시설은 총 80만 드럼 중 10만 드럼 규모로 올해 3000여 드럼이 처분된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12.5만 드럼 규모로 2019년까지 건설해 단계적으로 증설된다.

동굴처분방식은 아시아 최초로 지하 터널 끝 130m 깊이, 높이 50m, 지름 25m의 콘크리트 처분고에 방폐물을 처분해 자연 수준의 방사선량이 될 때까지 관리한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책 사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책임감으로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오차 없는 방폐장 운영 시스템을 확립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