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해외축구-'쌍용' 정규리그 출격 준비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쌍두마차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정규리그 출격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기성용은 오는 30일 자정(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 출격을 준비 중이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완지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9일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를 치르던 중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스완지시티의 EPL 2, 3라운드에 연이어 결장해 축구 팬들의 우려가 깊어졌다.

그러나 지난 26일 요크시티와의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81분을 소화하며 복귀를 알렸다. 다음 수순은 리그 복귀다.

상대는 EPL 명문 맨유다. 벅찬 상대이지만 기성용에게는 자신감이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 킬러'로 불렸다.

스완지시티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EPL은 오는 30일 재개할 예정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도 29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첼시의 경기에서 힘찬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은 올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입은 부상의 여파로 지난 시즌처럼 자신의 본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치러진 3번의 경기에서도 1차례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그러나 지난 26일 열린 슈르즈버리와의 캐피털원컵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한 뒤 연장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를 도왔다. 앨런 파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만큼 리그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낼 공산이 크다.

이청용은 슈르즈버리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을 모두 뛰었다. 체력 부담으로 인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한 교체카드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를 맞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주전 도약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

분데스리가 '간판' 손흥민(23)은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26일 독일과 영국 외신은 EPL의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도 다음날인 27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영입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이적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레버쿠젠으로서는 이적할 선수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 손흥민은 앞서 27일 열린 레버쿠젠과 라치오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도 결장했다.

반면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고 있는 류승우(22)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26)과 박주호(28)가 속한 마인츠는 하노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끈 박주호는 이번에도 무난히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에 부상을 입었던 구자철은 교체멤버로 출전이 점처진다. 구자철은 앞선 1, 2라운드에서 모두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6)와 지동원(24)도 잉골스타트를 상대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홍정호가 확고한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한 반면, 지동원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된다.

올 시즌 호펜하임에서 전 경기 풀타임 활약한 김진수(23)는 담슈타트와의 일전에 나선다.

◇주말 해외파 경기 일정

▲29일

[EPL]첼시-크리스털 팰리스(오후 11시)
[챔피언십]허더스필드 타운-퀸즈 파크 레인저스(오후 11시)
[분데스리가]아우크스부르크-잉골스타트
마인츠-하노버
담슈타트-호펜하임(이상 오후 10시30분)

▲30일

[EPL]스완지시티-맨유(자정)
[분데스리가]뮌헨-레버쿠젠(오전 1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