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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손흥민,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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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루디 펠러(55) 레버쿠젠 단장이 손흥민(23·레버쿠젠)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펠러 레버쿠젠 단장이 이를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펠러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적 협상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완료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상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펠러 단장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우리 선수다"라면서 "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직 우리의 조건에 맞을 때만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독일 언론 '키커'와 '쾰르너 스타트 안차이거' 등은 "토트넘이 레버쿠젠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날 런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손흥민의 토트넘행을 점쳤다.

이에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BBC 등도 토트넘이 레버쿠젠과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인 역대 최다 이적료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이적료가 2200만 파운드(약 409억원)로 예상했고, 스카이스포츠는 1800만 파운드로 내다봤다.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난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6억원)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라치오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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