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中 스마트폰 판매량 첫 하락…인도와 브라질 등 둘러싼 경쟁 더 치열해질 전망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세계 최대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로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4~6월)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0%가량을 점유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13.5%가량 성장한 3억3000만대였다.

삼성전자의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4.3%포인트 감소한 21.9%를 기록했다. 올해 4월 출시된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가 애플의 공세에 밀려 기대만큼 많이 팔리지 않았다.

반면 애플의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6%로 전 분기보다 2.4%포인트 늘어났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로 중국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주요했다. 애플은 2분기 중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119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로 인구 12억명의 인도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데다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점차 내려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137달러(약 16만원)에서 2018년 102달러(약 12만원)로 하락할 전망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곳은 인도다. IDC에 따르면 2분기 인도는 100달러(약 11만원) 미만의 전 세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인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제3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Z1으로 인도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애플도 인도 시장 공략 채비를 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제조사인 팍스콘은 인도에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도 최근 인도에서 휴대전화를 일부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