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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공의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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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란 ‘만물의 창조자요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법칙과 이 법칙에 따라 정확하게 집행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공의란 원인과 결과에 대한 법칙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공의의 법칙으로는 ‘죄의 삯은 사망’(로마서 6:23),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리라’(고후 9:6),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등의 말씀입니다. 바로 공의는 심판과 구원, 응답과 축복의 기준이지요.

사람들 중에는 공의를 무섭다고 생각하며 ‘잘못하면 벌을 받지 않을까?’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의는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 말씀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아, 하나님이 나에게 축복 주시려고 정해 놓으신 법칙이구나.’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예컨대,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은 경찰을 두려워하겠지만 반대로 잘 지키는 사람은 경찰이 두렵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니 든든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 안에 사는 사람에게는 공의가 두렵고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축복과 응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공의의 법칙도 있습니다. 예컨대 “섬기는 자가 큰자”라든가 “목숨을 얻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잃고자 하면 얻으리라”,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등의 말씀이지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이므로 결국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구원의 길도 공의의 법칙에 따라 열렸습니다. 히브리서 9:22에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피 흘려주셨기에 온 인류가 죄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것도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공의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아무리 “믿습니다.” 고백한다 해도 구원의 테두리 안에 들어와서 순종의 행함이 따르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7:21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성경을 보면 우리가 응답받고 축복받을 수 있는 공의의 법칙이 무수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정하신 공의의 법칙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시므로 우리가 그대로 믿고 순종하면 어떤 문제도 해결되고 마음의 소원도 이룰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그 말씀대로 행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요, 물질이나 기도, 봉사로 심되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게 됩니다.

또한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며 불같이 기도하면 권능을 받는 것이요,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자가 되면 주 안에서 큰자가 되어 천국에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린도후서 5장 10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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