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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그리운 날의 기억' 첫 대중가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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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내년에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의 대중가요를 무대에 올린다.

11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9월1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리운 날의 기억'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국 가요를 부른다.

이문세의 '옛사랑', 조관우의 '꽃밭에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등 인기 대중가요를 클래식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이와 함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고음과 기교를 소화하는 소프라노)의 고난도 곡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비올리타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 등 클래식 곡들도 들려준다.

조수미가 크로스오버가 아닌, 한국가요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그녀의 음악인생 30년만에 처음이다.

여러 장르의 창법을 시간차 없이 넘나들며 들려준다. 가요와 클래식을 1부와 2부로 나눠서 들려주는 것이 아니다. 부르는 곡 순서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배치할 예정으로 두 장르가 번갈아서 울려퍼진다.

SMI는 "이렇게 노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렸다.

조수미는 이와 함께 생애 최초로 숏커트 모습이 담긴 포스터도 공개했다.

그녀는 "이번 공연은 인생을 담고 싶었다. 제 개인적인 인생의 내레이션이기도 하고. 대중가요에는 우리의 삶이 녹아 있다"며 "사랑의 추억, 슬픔의 기억 등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그래서 인생의 흐름을 축약해 놓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콘셉트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그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아 철저하게 콘셉트에 맞춰 선곡했고 저 또한 가요 창법과 클래식 창법을 순식간에 넘나들며 노래를 불러야 한다. 절대로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최대한 끌어내서 표현하고 싶다. 클래식 곡들도 그런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윤영석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가수 소향,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지휘자 최영선, 과천시립교향악단, 재즈 뮤지션 송영주·박윤우·황호규·오종대가 힘을 보탠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앞서 오는 30일 수원 SK아트리움, 9월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같은 달 5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돈다. 전국투어무대는 재즈밴드 '프렐류드', 하모니스트 박종성, 클래식 현악 앙상블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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