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송승헌(39)이 SBS TV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다.
10일 제작사에 따르면 송승헌은 어린 시절 자신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사임당'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순정남 '이겸'을 연기한다.
조선시대 예술인들이 모이던 비익당의 주인이자 도화서의 수장으로 그림, 글씨, 거문고, 춤 등 다방면에 능통해 '사임당'과는 사랑을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인물이다.
이영애의 11년 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제작사 측은 "'사임당'은 이미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두 월드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호흡으로 더 큰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태왕사신기'(2007) '비천무'(2008) '탐나는 도다'(2009)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2011~2012)등의 윤상호 PD와 '앞집여자'(2003) '두 번째 프로포즈'(2004)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오늘(10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