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주찬(34)이 햄스트링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KIA는 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주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고질적인 부상 부위였던 오른쪽 햄스트링이 최근 악화됐다. 그는 지난 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선 이후 2경기 벤치를 지켰다.
KIA와 김주찬은 빠른 부상 회복을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다. 김주찬은 10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으로 떠난다.
22일까지 하루 2번 집중 치료를 받게 되며, 귀국 후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올 시즌 김주찬은 타율 0.336(232타수 78안타) 14홈런 50타점 48득점으로 KIA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KIA는 47승50패 7위로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5위 SK(27승2무26패)와는 2경기 차이지만 최근 3연패로 주춤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