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9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아시아배구선수권-문용관호, 대만에 3-0 완승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시아 정복에 나선 한국 배구대표팀이 대만에 완승을 거뒀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3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에서 대만을 3-0(25-15 25-20 25-17)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에 앞서 8개팀을 2개조로 나뉘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진표를 정하기 위해서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록 토너먼트에서 약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

종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앞서 C조 조별예선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8강에 합류했다.

플레이오프 첫 상대인 대만을 누르고 호조를 이어갔다. 오는 4일에는 개최국인 이란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높이와 집중력 모든 부분에서 대만에 우위를 점해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대만은 중요한 순간 마다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1세트 한국은 일찌감치 잡은 리드를 끝까지 끌고 나갔다. 대만이 연속 범실로 4점을 헌납한 데 이어 문성민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켜 한국이 5-1 리드를 잡았다.

멀찍이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최홍석의 후위공격과 상대 범실로 24점 고지를 선점 한뒤 한점을 보태 25-15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한국의 분위기였다. 신영석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6-2로 점수차를 벌린 뒤, 곽승석의 후위 공격으로 10-5까지 달아났다. 세트 막판 대만이 24-20까지 추격해왔지만 송희채가 오픈 공격으로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세에 몰린 대만은 3세트 블로킹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5-3까지 앞서갔다. 한국도 금세 추격에 성공해 5-5를 맞췄다. 양 팀은 한점씩을 주고 받으며 10-10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한국은 최홍석의 후위공격으로 11-10 역전에 성공한 뒤 송희채와 신영석이 연속 득점으로 13-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대만의 추격을 손쉽게 저지, 25-1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