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6.9℃
  • 구름많음강릉 9.0℃
  • 맑음서울 7.8℃
  • 맑음대전 8.9℃
  • 맑음대구 12.4℃
  • 맑음울산 9.3℃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0.1℃
  • 맑음고창 6.4℃
  • 구름많음제주 9.0℃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김현중 전 애인 입 열었다.. 3번의 임신 주장

URL복사

김현중 폭행 목격한 여자 연예인 J, 증인 신청할 것"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침묵을 지키던 그룹 'SS501' 출신 한류스타 김현중(29)의 전 애인 최모(31)씨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최씨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조산의 위험까지 있다"면서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 진실은 밝히고, 잘못은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소송 제기 이후 김현중 측의 주장에 대해 해명이나 대응을 하지 않았던 까닭은 "재판을 제기한 이상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거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재만 변호사(김현중 측 법률대리인)는 침묵할수록 공격했다"며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없이 추측과 억측만으로 나를 대국민 사기극의 주범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3무(無)를 말하고 있다. 임신, 폭행, 유산 모두 제가 꾸며낸 거짓말이라는 주장"이라면서 "그렇게 저를 '꽃뱀'으로 몰아갔고, 최근에는 공갈로 고소까지 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김현중을 만난 것도, 좋아한 것도, 폭행을 당한 것도, 그리고 다시 만난 것도, 또 임신을 한 것도 다 제 선택이기 때문"에 참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침묵은 곧 인정을 의미하더라. 이 변호사가 주장하는 3무에 대한 (반박)증거를 밝힌다"며 "김현중과 나눴던 문자 중 해당 기간의 것들을 공개하겠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 결과 등도 첨부하겠다"고 전했다.

우선 김현중의 폭행 및 상해에 대해서는 "이 변호사는 폭행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2014년 5월30일 폭행(전치 2주), 2014년 7월22일 갈비뼈 골절(전치 6주)을 모두 조작이라고 말한다"면서 "하지만 사건을 맡았던 동부지검 검사도, 500만원 벌금형을 내린 동부지법 판사도 김현중의 상해사실을 명백히 인정했다"고 알렸다.

심지어 "김현중 본인도 인정했다. 그는 2014년 12월29일 동부지검 대질신문에서 '장난이 아니었다'며 자신의 폭행을 자백했다. 그 후로는 제게 탄원서를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가 '무월경 4주 진단서'가 임신 진단서가 될 수 없다며 "임신도 없었고, 자연히 유산도 없었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는 "2014년 5월14일과 15일에 임신 테스트를 했다. 그런데 계속 2줄이 떴다"고 알렸다.

 "친한 동생과 상의한 뒤 5월15일 밤, 김현중을 만나 다시 한 번 테스트기를 사용했다. 이번에도 2줄이었다. 김현중은 제게 'A와 병원에 가보라'며 카드를 줬다. 저는 A와 5월20일 병원에 갔다. 이 때는 너무 초기라서 초음파에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5월30일 여자 연예인 L과의 관계를 알게 됐다며 "저는 김현중에게 '헤어지자'고 요구했고, 김현중은 '그런 게 아니다. 정신 차리라'며 약 30분 간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최씨는 "이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후 저는 하혈을 심하게 했고, 유산을 직감했다. 그래서 '네가 배를 실컷 까줘서 유산이 된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멍이 가라 앉은 2주 뒤(6월13일), 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자궁 내막이 다시 두꺼워지고 있다. 배란기가 된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녀는 "이 변호사는 무월경 '4주6일'에서 6일을 빼고 4주만 말하고 있다. 1달 생리를 안하는 걸로 어찌 임신을 증명할 수 있냐는 말이다"라며 "너무 빨리 병원을 찾은 건, 제 불찰이다. 하지만 무월경 4주 6일 후에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2가지다. 처음부터 임신이 아니었거나, 아니면 유산됐거나"라고 전했다.

작년 7월 중절과 폭행 건에 대해서는 "5월30일 유산했다. 그리고 7월에 다시 임신을 했다"면서 "당시 김현중은 '몇 주 안 돼 병원도 못가겠네. 이제 척척박사 다 됐다. 지금은 찍어도 안나오니까 날짜 맞춰서 병원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번에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임신이었다"면서 "이와 관련된 병원 기록은 이미 해당 산부인과에서 법원에 제출했다. 분명 이 변호사도 7월 임신과 중절에 대해서는 100% 알 것이다. 법원 제출 자료니까"라고 부연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아기를 잃어야 했다. 그가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그와의 대화를 살펴보면 김현중은 늘 중절을 암시했다"고 폭로했다.

김현중이 자신을 폭행한 목격자로 향후 연예인 J를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그녀는 "김현중은 여자 연예인 J를 자신의 집에 끌어들였다. 저는 친구 B와 함께 김현중의 집을 찾았다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을 직접 목격하게 됐다"면서 "그리고 J와 B가 있는 그 집 안에서 김현중으로부터 무자비하게 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결국 자신이 3번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임신을 했는데 "올해 1월 태아를 보여주지 않았고, (김현중 부모가 병원에 같이 간) 3월에는 초음파실 입장도 못 하게 막았다"고 했다.

 "초음파 진료를 하면 하의 속옷을 내려야 한다. 친 아버지 앞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주긴 어려울 거다. 하물며 제 아이를 인정하지 않는 김현중의 부모님 앞에서 초음파를?"이라고 되물었다.

그녀는 "김현중의 부모님은 당시 초음파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면서 "담당교수는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13주 5일 정도 됐고, 아이가 잘 크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이 된 날짜(2014년 12월 20일 경으로 추측)까지 설명해 줬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현중은 그 다음 날인 2015년 3월13일 제 변호사에게 '아기 확인했습니다. 이 상황이 되고 못난 아버지가 될 것 같다. 이 아이에 대해 기사 플레이를 한다면 평생 미워하고 저주할 것'이라고 문자를 하기까지 했다"고 알렸다.

최씨는 마지막으로 "저는 지금 이후 제가 입증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추가적으로 공개하겠다"면서 "저를 꽃뱀 사기꾼으로 만드는 그들이다. 무엇을 위해 제가 계속 침묵해야 하는지, 더 이상 명분을 찾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현중은 최씨를 형사고소했다. 무고와 소송 사기 등의 혐의로 최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접수했다. 이와 함께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도 신청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가 임신을 진단 받았다는 산부인과에서 임신과 유산 확진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그녀의 주장을 거짓으로 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씨가 임산부이고, 9월 출산을 앞둔 만큼 경찰 조사는 출산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씨 측은 8월 초 김현중을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씨는 지난 4월 김현중과 갈등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피해와 폭행으로 인한 유산을 이유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또 김현중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지난달 입대했으며 2017년 3월 전역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약업계, 정부 '약가 인하 정책' 반대 전면 재검토 촉구...민관 공동연구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정부의 약가인하정책 강행에 반대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정부의 약가 인하 추진에 더해 최근 발발한 중동사태로 산업계 곳곳에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약업계 서명운동에 착수하고, 정부에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1월말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제네락 인하) 발표 이후 산업계,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지금까지 합리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급격한 약가 인하에 제약산업은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약가인하 영향 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등 3대 사항의 즉각적인 공동연구 착수를 정부에 제안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약가제도 개선안 논의를 진행한다. 여기에서 이견이 없을 경우 이달 말 열리는 건정심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 제도 시행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환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복제약 가격을

정치

더보기
정원오 “시민이 주인이고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만들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원오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자가 ‘시민이 주인이고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국회출입기자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인사말을 해 “오세훈식 무능한 전시행정을 끝내고 정원오식 효능감 넘치는 실용행정을 펼쳐서 시민이 주인인 서울,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아시아 경제·문화 수도 글로벌 G2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첫 여정에 언론인들에게 인사 드리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고 말했다. 이후 정원오 예비후보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선거 때마다 선거용 행사들이 열려왔던 것을 익숙하게 보셨을 것이다”라며 “이번에 국민의힘 모습도 그런 것이 아니라면 조금 더 실천적으로 진정성 있는 행위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실천적 행동을 보면 일회성 선거용인지 아니면 진정한 변화인지를 시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은 이 결의문에서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BTF 푸른나무재단 김종기 명예이사장, ‘협성 사회공헌상’ 수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학교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고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 온 청소년 NGO, BTF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10일,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협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협성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성사회공헌상은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막대한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의 핵심 공익사업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평생 근검절약을 실천해 온 정 회장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과업으로 선언한 모범적 리더다. 협성사회공헌상은 이러한 정 회장의 철학을 담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인물을 발굴해 격려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명예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학교폭력 문제를 시민사회에 알리고, 지난 31년간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명예이사장은 특히 자식을 잃은 참척의 고통을 이겨내고 더는 학교폭력으로 눈물 흘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나오지 않도록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치유 상담, 국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47만 명 서명운동을 통해 관련 법률 제정을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문화

더보기
근현대문화유산 제도 종합 안내서 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관련 제도와 행정절차에 대한 국민과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근현대문화유산 길라잡이」(이하 ‘길라잡이’)를 발간하였다. 길라잡이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고 및 허가사항 등의 행정 절차,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시 혜택, 명칭 부여 기준, 활용사례, 자주 묻는 질문(FAQ) 등 정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총 6장(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개요, 등록문화유산,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예비문화유산, 근현대문화유산 활용사례, 참고자료)으로 구성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길라잡이는 지난 2011년 6월 등록문화유산 제도의 인식 확대를 위해 「등록문화재 길라잡이」를 발간한 이후 새로운 제도와 법령을 보완하여 15년 만에 개정 발간한 것이다. 특히, 2023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일반 국민들과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동산 제외) 중 특별히 그 가치를 보존하여야 하는 ‘필수보존요소’와 등록문화유산을 둘러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