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8월 중소기업들, 경영상 애로 갈수록 심화 될 듯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기불황으로 인한 내수 악화와 수출부진 등으로 인해 8월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애로는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전 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이번달에 비해 2.1p 하락한 79.4을 기록했다. SBHI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반대다.

제조업의 경우 이번달에 비해 3.8p 하락한 80.4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SBHI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한 수치다.

제조업의 생산(85.6→83.1), 내수(83.6→79.5), 수출(83.8→81.5), 경상이익(80.6→78.2), 자금사정(85.0→82.0)과 관련된 SBHI 지수이 모두 이번달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고용수준(98.9→99.5)이 소폭 상승해 100에 근접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95.2→81.0), '가구' (71.5→61.8), '기타기계 및 장비'(83.8→76.3)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비제조업의 SBHI 지수는 이번달에 비해 0.8p하락한 79.0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은 이달에 비해 0.3p 증가한 78.9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4.2p 감소한 79.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내수(79.0→78.3), 경상이익(77.4→76.1), 자금사정(79.3→78.5), 고용수준(95.5→94.7) 등 SBHI 지수는 이번달보다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비제조업 중 도매 및 소매업(75.5→77.1),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6.7→84.4)은 전월대비 SBHI 지수가 상승했고 건설업(83.9→79.7)은 하락했다.

한편 이번달 중소기업 SBHI는 지난달보다 1.7p 상승한 78.8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0.3p 증가한 79.8, 비제조업은 2.8p 상승한 78.4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5월(72.1%)보다 0.4%p 하락한 71.7%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전월대비 0.3%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