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거래소는 채권시장에서 성과 연동 시장조성제도를 도입해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장내 채권시장의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채권시장별로 성과 연동 시장조성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국채전문유통시장 24사, 소액채권시장 23사, 일반채권시장 21사를 각 채권시장조성회원으로 지정했다.
채권시장조성회원으로 지정된 회원사는 오는 27일부터 각 시장별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거래소는 분기별로 시장조성회원의 조성실적을 평가하고,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채권시장조성회원의 실질적인 시장조성 기능을 유도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을 통한 상장채권의 실질적인 유동성 공급이 확대돼 투자자의 장내 거래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