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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접근성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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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의 접근성 개선에 힘입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서울 지역 전세 거주자들이 내집 마련 차원에서 선호한다. 특히 지하철 노선 신설 및 노선 연장, 도로망의 개통 등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지역들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6000만원이나 올랐다. 광교신도시는 최근 2년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8.86%나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 상승률(6.29%)의 3배 수준이다.

광교신도시는 2016년 2월 분당 정자에서 서울 강남역으로 연장되는 신분당선 역세권 수혜지역이다.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은 신분당선 연장 개통이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평가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하철이 부족한 경기도에서는 신설도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의 선호도가 아주 높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이 치솟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권으로 주택을 구입해 떠나려는 전세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탈(脫)서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권 신설 도로 인근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의 경우 강남과 분당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태전지구에 선보이는 신규아파트들은 쾌적한 입주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강남, 분당, 판교보다 3.3㎡당 분양가는 낮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구리 갈매지구는 서울 신내동과 태릉, 남양주 별내지구, 구리시 등으로 이어지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갈매동 일대 부지 143만3912㎡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계획인구 2만6500여명에 주택수만 9900여가구에 달한다.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등과 인접해 있다.

시흥 목감지구는 174만700㎡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약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KTX광명역이 가깝고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목감역을 이용해 서울 여의도 지역까지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금오, 송산, 민락 택지개발지구와 가까워 의정부시 동부권 신시가지의 중심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는 데다 지구 우측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권 아파트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중요하다"며 "기존 도로는 이미 통행량이 많아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면 신설도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서울까지의 이동거리도 짧아지고 통행량도 적어 매력적인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세 상승 여력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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