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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휴식기 끝난 K리그 , 순위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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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재개된다.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는 25일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 전국에서 총 6경기가 펼쳐진다.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팀들의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전북현대(14승5무3패·승점 47)는 2위 수원삼성(11승7무4패·승점 40)과 승점 7점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3위 전남드래곤즈(9승7무6패·승점 34)와 6위 서울(8승8무6패·승점 32)의 승점차는 고작 2점이다.

후반기에 돌입한 K리그 각 팀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는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 수원과 홈경기를 치른다.

1, 2위를 달리는 팀들 간의 맞대결이다. 전북이 승리한다면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고 만약 수원이 이긴다면 전북은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전북과 수원은 주축 공격수들의 이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전북은 득점 선두를 달리던 에두(34)가 중국(허베이)으로 떠났고 수원은 정대세(31)가 일본 J리그(시미즈S펄스)로 이적했다.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출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29·스페인)를 영입했고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 조찬호(29)를 임대 영입하며 부족한 공격력을 메꿨다.

하지만 이들 모두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얼마만큼의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전북은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를 기록했다. 7경기 동안 실점(10실점)이 다소 많았지만 화끈한 공격력으로 16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수원을 상대로 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원도 상승세에 올라있다. 수원은 8경기 무패(4승4무)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력이 단단해지고 있다. 곽희주(34)가 버티고 있는 수비 라인은 최근 5경기에서 단 2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전북과 수원은 각각 '라이언킹' 이동국(35)과 산토스(30)를 내세워 상대의 골문을 노린다.

전남은 제주유나이티드(8위·8승5무9패·승점 29)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남은 최근 10경기(6승2무2패)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3위 자리에 올라 있다. 스테보(33·마케도니아)와 오르샤(23·크로아티아)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전남 골키퍼 김병지가 제주전에 출전한다면 리그 최초로 7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주는 올 시즌 클래식에서 최하위 대전(45실점) 다음으로 많은 실점(33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원정경기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25일에는 서울이 인천유나이티드(7위·7승9무6패·승점 30)와 36번째 '경인더비'를 펼친다. 두 팀의 승점차는 2점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서울이 14승 14무 7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3일에 열린 14라운드에선 서울이 정조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22라운드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22일 열린 포항과의 FA컵 8강전에서 멀티골로 팀을 준결승으로 이끈 박주영(31)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인천은 '고공폭격기' 케빈(32)을 내세운다.

또한 서울은 새롭게 영입한 일본대표팀 출신 다카하기(29)의 출전을 예고했고 인천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천수(34)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밖에 울산현대(10위·5승8무9패·승점 23)와 포항(4위·9승6무7패·승점 33)은 각각 성남FC(5위·8승9무5패·승점 33)와 광주FC(9위·7승8무7패·승점 29)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일정

▲ 25일(토)

서울-인천(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성남(문수월드컵경기장)
포항-광주(스틸야드·이상 오후 7시)

▲ 26일(일)

전북-수원(전주월드컵경기장)
부산-대전(부산아시아드경기장)
전남-제주(광양축구전용구장·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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