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추경안 처리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안 등을 두고 최종 담판에 나섰다. 이들은 일단 추경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세율 관련한 내용은 추경안 부대 의견에 담기로 했다.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국회 정보위원회 청문회 등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선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합의문에는 양당 원내수석과 정보위 여야 간사가 계속 논의해 8월 초까지 국정원 해킹의혹 진상규명 방안을 확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회동장에는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도 동석해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2+2 회동에 잠시 동석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김성태 안민석 의원)는 현재 간사 간 회동을 갖고 소위에서 보류된 감액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