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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t 용병 마르테, 한화 만나면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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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앤디 마르테가 찬스마다 소중한 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도 유감없이 과시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마르테의 3타점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kt 타선은 볼넷을 8개나 얻어내는 선구안을 자랑했지만 볼넷 개수를 고려하면 5득점은 어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르테의 3타점이 더욱 커 보인 이유다. 마르테는 투런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중요한 순간마다 방망이가 터졌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1루에서 투런홈런(9호)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의 143㎞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4-3으로 불안하게 앞선 6회에도 제몫을 했다. 1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살얼음판 리드에서 한걸음 달아나는 소중한 타점이었다.

마르테는 "홈런을 쳐서 기쁘다. 판정을 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나는)처음 쳤을 때, 홈런인 것으로 알았다"고 했다.

마르테는 그동안 한화를 만나면 유독 불방망이를 뽐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와의 7경기에서 27타수 13안타(1홈런) 6타점 타율 0.481을 쳤다. 상대하는 9개 구단 중 롯데(0.500)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타율이다.

이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내가 노리고 있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목표에 대해선 "개인적인 것은 없다. 꼴찌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조범현 kt 감독은 "마르테가 공격에서 잘 리드했고, (세 번째 투수)조무근이 중간에서 타선을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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