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원준(43)이 MBC TV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에 21일 방송되는 47회부터 합류한다.
21일 MBC에 따르면 김원준은 작곡가이자 인기 라디오 DJ인 '고형석'을 연기한다. 극 중 오랜 친구인 '마지성'(우희진)이 이혼위기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듬어 주며 새로운 로맨스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1992년 1집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한 김원준은 90년대 하이틴 스타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활동 영역을 넓혀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반짝 스타 '윤빈'을 연기했다.
김원준은 "음악이 고향이라면 연기는 여행"이라며 "형석이라는 인물을 정확히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딱 너 같은 딸'에서 꼭 필요한 인물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가풍이 전혀 다른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며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 화해를 담은 가족드라마다.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우희진, 정혜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