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최경환 "경제 구조개혁 노력이 성과 맺으면 경기 충격 극복하고 3%대 성장 달성할 것"

URL복사

최 부총리, 외신기자 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밝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경제 활력 제고와 구조개혁 노력이 성과를 맺으면 경기 충격을 극복하고 3%대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은 구조개혁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에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세계경제 둔화, 유가 하락 등은 우리 경제에 수출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고 있고, 완만하게 회복되던 내수도 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2분기 성장률은 1분기보다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활력의 물꼬를 되돌리기 위해 재정 보강, 청년 고용절벽 완화, 수출과 투자 활성화, 가계소득 증대, 리스크 관리라는 5대 경제 활성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등 22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에 대해 "이번 재정 보강의 2가지 핵심 키워드는 재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이라며 "의료기관과 관광업계 등 메르스 피해 부문과 가뭄, 장마에 대비한 수리시설 확충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등 22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에 대해 "이번 재정 보강의 2가지 핵심 키워드는 재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이라며 "의료기관과 관광업계 등 메르스 피해 부문과 가뭄, 장마에 대비한 수리시설 확충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경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추경 사업들이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절차를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4대 부문 구조개혁에 더욱 힘을 쏟아 사람과 돈이 적재적소로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 "임금피크제 도입, 통상임금과 노동시간 단축 등 1단계 노동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력의 배치·전환, 근로계약 해지 관련 가이드라인 등 노동 유연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2단계 노동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절벽' 문제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에서 교육훈련을 받고 인턴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10만개의 일자리 경험 기회를 만들겠다"며 "교원, 공공기관, 간호인력 등 고용 여력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직접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를 늘린 기업들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청년고용증대세제'를 신설하고, 임금피크제로 청년 고용을 늘린 상생고용 기업에게 인건비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산업 수요에 맞게 정원을 조정하는 소수의 우수 대학에 대해서는 과감한 재정 인센티브를 주는 등 교육개혁에도 박차를 가해 청년들의 취업난을 완화하고 별도의 스펙을 쌓는 고충을 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