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LPGA-전인지 "브리티시오픈, 열심히 즐겨보도록 하겠다"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연일 강행군 중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오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인지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 투어(KLPGA)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브리티시 오픈은 어떤 코스일까,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즐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오는 31일부터 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시티오픈에 참가한다.

그는 "제가 어리고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라 뭐든지 새롭고 즐겁다. US오픈에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면서 "브리티시오픈은 어떤 코스이고 어떤 느낌일까 기대된다"며 출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전인지는 이어 K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한 배경도 털어놓았다.

그는 "첫날은 발이 끌리는 느낌이었고 둘째날은 눈이 감겼다. 셋째날은 잘 먹을 수도 없었다"며 "마지막날 준비하려고 일어나는데 천장이 움직였다. 휴식을 취한 후 나가려했지만 결국 병원으로 갔고 전날까지 입원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US 오픈 우승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도 하고 쉬지도 못하고 비행기를 탔다. 귀국 후에도 방송 인터뷰와 행사 참가 등 스케쥴이 빽빽해 시차적응을 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선배 언니들의 조언을 토대로 스케쥴과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23일부터 열리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에 도전한다. 그리고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강행군을 치른다.

바쁜 일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전인지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즐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몸이 힘들지만 즐거운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대회도 전인지답게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최근 외국인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없을 때 캐디와 한마디씩 한다. BMW챔피언십에서는 힘든 와중에도 골프 외적으로 사소한 대화들도 하면서 즐거웠다"면서 "영어에 도움도 많이 되고 LPGA 진출을 생각해서라도 외국인 캐디와 호흡을 맞추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 초부터 전인지는 밝힐 수 없는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고 말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인지는 목표의 일부분을 밝혔다.

그는 "작은 목표 5개를 혼자 세웠는데 4개를 이뤘다. 지난해 했던 만큼 3승하기, 매치플레이 우승, 전년도 우승한 대회에서 2연패, LPGA 우승 등 4가지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나머지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끼며 "하반기 가면 이뤘다는 소식을 듣게 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