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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긴 고민 끝 '나를 돌아봐' 촬영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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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BS 2TV '나를 돌아봐' 하차 의사를 밝힌 배우 김수미(63)가 다시 합류하기로 했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20일 "지난 18일 오후 제작진은 이경규 씨와 함께 김수미 씨를 만나 장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특히 김수미 씨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 조영남 씨는 김수미 씨에게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싶다는 위로의 손편지를 꽃다발과 함께 이경규 씨를 통해 전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김수미 씨는 조영남 씨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흘리며 동료 연기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며 "조영남 씨의 합류 권유와 제작진과의 진심어린 대화 후,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으로 다시 '나를 돌아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고 느끼기에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제작진은 자아 성찰이라는 기획 의도에 더욱 충실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17일 한 매체에 보낸 서한을 통해 '나를 돌아봐' 하차와 함께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수미는 지난 13일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조영남과 언쟁을 벌여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조영남은 하차의사를 밝히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논란이 됐다.

또 김수미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짝으로 등장했던 개그맨 장동민이 하차하고 박명수가 합류하게 되자 악플 공세에 스트레스를 받아 삭발했다고 털어놨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KBS '나를 돌아봐' 제작진입니다.

지난 13일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이후 16일 김수미 씨의 하차 발표라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김수미 씨는 제작발표회 전후로 쏟아진 기사와 악플들에 당황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에 제작진은 이경규 씨와 함께 김수미 씨를 만나 장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김수미 씨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 조영남 씨는 김수미 씨에게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싶다는 위로의 손편지를 꽃다발과 함께 이경규 씨를 통해 전달하였습니다.

김수미 씨는 조영남 씨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흘리며 동료 연기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김수미 씨는 조영남 씨의 합류 권유와 제작진과의 진심어린 대화 후,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으로 다시 '나를 돌아봐' 촬영을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고 느끼기에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제작진은 자아 성찰이라는 기획 의도에 더욱 충실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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