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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르바이트 시급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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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시급이 직종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로에 따르면 현재 자사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채용공고 123,020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시급이 5,160원으로 집계됐다. 직종간 시급 격차는 최고 26,520원을 기록했다.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모델 아르바이트’. 시간 당 최고 30,000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아르바이트는 손톱모델, 두상모델 등 부위별 아르바이트에서부터 피팅 모델까지 그 분야가 다양하다. 부위별 모델의 경우 시간 당 4,000~8,000원 가량을 받고 있지만 피팅 모델은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시장수요가 급증하면서 시급도 평균 1만원 대를 넘어섰다.
예체능 강사는 시간 당 최저 4,000원에서 최고 25,000원 가량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품평회요원은 시간 당 20,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학원강사 및 과외’(4,000~15,000원), ‘리서치요원’(3,500~15,000원), ‘번역/통역’(5,000~10,000원), ‘행사보조 및 홍보’(4,000~10,000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텔레마케팅’(3,500~8,000원), ‘일반사무’(3,800~7,000원), ‘주차 도우미 및 안내’(4,000~6,000원), ‘보안/경비’(4,000~6,000원) 등이 평균 시급 5,000원을 웃돌았다. 이외에도 ‘홀서빙’(3,800~6,000원), ‘택배’(3,500~5,000원), ‘매장관리 및 판매’(3,500~4,500원), ‘주유/세차’(3,500~4,000원) 등이 있었다.

한편, 가장 시급이 낮은 곳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최저 금액이 법정 기준 최저 임금인 3,480원에 불과했다. 편의점 최고 금액은 시급 5,000원 가량으로 야간 근무 아르바이트의 경우 지급된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아르바이트 시장이 커지면서 급여의 직종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며 “직종에 따라 급여의 차이가 크지만 아르바이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높은 보수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진출분야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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