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의 공시가격 총액이 3,8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시가격이 시세의 8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실제 총액은 4,500조원이 넘게 된다.
이같은 결과는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재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유형별 가액 현황’(2007.1.1 기준)을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단독·연립·다세대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은 1,569조원에 이르며, 토지(주택 부속토지 제외)와 상가 등 건물의 공시가격은 2,034조와 222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부동산 공시가격 총액은 2006년 말 현재 상장주식총액(777조)과 명목 GDP(848조)의 4.9배와 4.5배에 이르는 규모다.
주택의 경우 아파트 1,131조원, 단독주택 327조원, 연립·다세대주택 111조원 등이다. 토지의 경우 전체 공시지가(2,911조)에 포함돼 별도 공시되지 않은 주택 부속토지분(주택 공시가격 총액의 약 55.8%, 877조원)을 제외한 것이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은 지난 4월30일 건교부 공시가격을, 단독주택과 전체공시지가는 4월30일과 5월31일 시·군·구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공시가격이 없는 상가 등 건물은 2005년 행자부 재산세 과표기준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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