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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男핸드볼 스위스에 져 4위...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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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전남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대회 남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스위스와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38로 패했다.

전후반과 연장전 총 70분 동안 33-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승부던지기에서 스위스에 2-4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관중이 9골, 심재복 7골, 이현식과 김민규가 각각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조별 예선 A조에서 세르비아(5승1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은 전반 스위스와 팽팽하게 맞섰다.

정관중과 이현식이 각각 4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규, 심재복, 정대검, 장동현, 하민호, 백성한도 1골씩 넣으며 힘을 보탰다.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양팀은 14-14 동점으로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도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정관중과 김민규의 활약으로 대등하게 경기를 끌어가던 한국은 오승권과 장동현, 정대검의 연속골로 후반 19분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스위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골키퍼의 선방 속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후반 25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로채기와 골키퍼 선방으로 다시 2점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스위스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27-27 동점 상황, 한국 심재복이 던진 슛이 골문을 외면했고 상대의 마지막 공격도 수비벽에 막히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전후반 5분씩 진행된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한국은 심재복이 연장에서만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33-33 동점에서 주어진 시간이 모두 흐르며 양팀은 승부던지기를 벌였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스위스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은 승부던지기 첫 번째 주자로 나온 이현식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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