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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펄펄나는 태극 낭자들...'US오픈은 한국 낭자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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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이 태극 낭자들의 축제로 물들고 있다. 최근 8년 간 무려 6번이나 우승자를 배출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널리 떨치고 있다.

본격적인 우승 행진의 시작을 알린 이는 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다. 2008년 정상에 오르며 스타트를 끊었다. 당시 우승은 유망주이던 박인비가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09년에는 지은희(29·한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마지막 라운드 10번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하던 지은희는 13번과 14번홀 버디로 추격을 시작한 뒤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 퍼트로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2011년부터는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대미를 장식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최나연(28·SK텔레콤), 박인비가 차례로 정상에 섰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 다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재미동포 미셸 위(26·나이키 골프)의 우승으로 한 차례 숨을 고른 태극낭자들은 올해 다시 힘을 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양희영(26)을 접전 끝에 1타차로 누르고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1994년 8월10일생인 전인지는 20세10개월2일의 나이로 US여자오픈과 연을 맺으며 역대 세 번째로 어린 챔피언이 됐다.

전인지의 가세로 US여자오픈 트로피를 가져간 한국 국적 선수는 총 7명으로 늘었다.

한국 선수들이 US여자오픈을 수놓기까지는 이 선수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키즈들을 배출해 낸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그 주인공이다.

박세리는 IMF 한파로 시름하던 1998년 우승컵을 가져오며 국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맨발로 연못에 들어가 세컨드샷을 날린 장면은 여전히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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