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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이틀째 태풍 영향권 야외경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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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도 동반…육상 14개 메달, 女축구 결승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U대회)가 폐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태풍의 간접 영향권으로 이틀 연속 광주·전남 곳곳에 비바람이 몰아쳐 대회 운영이 부분적 차질이 우려된다.

12일 광주기상청과 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해남 110.6㎜를 최고로, 완도 90.0㎜, 장흥 80.0㎜, 목포 65.2㎜, 흑산도 60.9㎜, 광양 45.5㎜ 등을 기록중이다.

경기장이 집중된 광주와 장성, 화순 등지에는 12.1∼30.5㎜의 비가 내렸다.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으로 인한 이번 비는 폐막 전날인 1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찬홈'은 12일 오후 3시 목포 서남서쪽 330㎞ 인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됐다. 해당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50㎜,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200㎜ 안팎이다.

시간이 더할수록 빗발울이 굵어지고 순간 돌풍까지 불면서 U대회 일부 종목이 차질을 빚었거나 어려움이 예상된다.

실제 11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체코-중국 야구 5·6위 결정전이 중단됐다 재개됐고, 광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리던 남자 단식 준결승 경기도 비로 중단된 뒤 서구 염주전천후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진행됐다.

대회 10일째인 12일에는 11개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레이스가 진행된다. 특히 야외경기인 육상의 경우 하프마라톤을 비롯해 여자 창던지기, 남녀 400m 릴레이, 남자 800m 등 14개 세무종목에서 메달의 색깔을 가리게 된다.

축구도 광주와 목포, 나주, 보성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나주에서는 여자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테니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염주전천후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찬홈'이 어느 정도로 발달하느냐, 진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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