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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3위 자리 놓고 서울 vs 포항, 주말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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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권 자리를 놓고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

서울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8승8무5패·승점 32)에 이번 포항(6위·8승6무7패·승점 30)전은 중요하다. 서울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선두 전북현대와는 승점 12점, 2위 수원과는 승점 7점차로 뒤처져 있다. 우승경쟁을 위해서는 승점차를 줄여야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갈 길 바쁜 서울에 포항은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단 2점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내줄 수도 있다.

22라운드를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하는 터라 서울 최용수 감독은 승점 3점 획득을 통해 한숨을 돌리고 후반기에 선두 경쟁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이 고민이다. 그나마 지난 21라운드 성남FC(7위·7승9무5패·승점 30)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려 한숨을 돌렸지만 그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못하다.

외국인 공격수 몰리나(35)와 에벨톤(28)도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최 감독은 정조국(31)과 윤주태(25)를 내세운다.

최 감독은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이 지쳐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3월 포항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패배(1-2패)한 것을 되갚아 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원정팀 포항도 급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8위·8승5무8패·승점 29)에 역전패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포항은 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문창진(22)이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으며 이탈했고 김광석(32), 배슬기(30)가 버티고 있는 중앙수비수가 흔들리면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

포항 황선홍 감독도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자칫 서울전에서 패한다면 3연패로 부진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서울전에 총력전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포항은 김승대(23)와 손준호(24)가 건재하다. 김승대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중이고 손준호 역시 20경기에서 7골(득점 8위)과 4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포항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선두 전북은 제주원정길을 떠난다. 21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친 전북은 수원에 5점차로 쫓기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에두(34)가 중국 프로축구 갑리그(2부리그) 허베이 종지로 이적하며 구멍이 생겼다. 여기에 에닝요(34)까지 팀을 떠나며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베테랑 골잡이 이동국(36)이 건재하지만 공격에서 위력감이 떨어졌다. 올 시즌 더블을 노리고 있는 전북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두를 대체할 선수찾기라는 급한 숙제를 떠안게 됐다.

반면 올 시즌 유독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제주는 전북을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1라운드에서 포항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제주는 2연승에 도전한다.

12일에는 인천유나이티드(5위·7승9무5패·승점 30)가 성남을 상대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구단 재정난 여파로 시즌 초반 강등권에 머물렀던 인천은 김도훈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며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성남 역시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전 공격수 황의조(23)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8골1도움으로 득점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꼴찌 대전시티즌(1승5무8패·승점 8)은 전남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수원은 부산아이파크(11위·4승4무13패·승점 16) 원정경기를 치른다.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 이적을 확정지은 '인민루니‘ 정대세(31)는 부산전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난다.

한편 K리그 클래식은 22라운드를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한다. 23라운드는 오는 25일부터 재개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일정

▲ 11일(토)
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광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제주-전북(제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 12일(일)
인천-성남(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전-전남(대전월드컵경기장)
부산-수원(부산아시아드경기장·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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