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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JTBC '내친구집' 캐나다편… 기욤 "한국 관광 가이드가 더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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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내친구집) 캐나다편은 기욤 패트리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게임을 잘한다는 일반적이지 않은 이유로 한국에 왔고 한국 생활에 적응해서 이렇게 오래 지내게 된 이야기가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이 사람의 고향 캐나다는 어떤 나라인가 하는 질문을 갖고 접근했습니다."(방현영PD)

그런데 기욤이 한국에 온 지 벌써 16년. 스스로 "한국 관광 가이드가 더 자신 있다"고 말할 만큼 그가 현재 캐나다의 모습에 익숙하지 않다는 게 문제였다. 기욤이 캐나다에 오랜만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은 "맛있는 것 먹고, 맥주 마시는 것"이 전부였다.

친구들의 여행기를 중심으로 다루는 것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보여주고 어떤 키워드를 제시하고 싶었던 제작진은 난관에 부딪혔다. 그들이 찾은 해결책은 주한 뉴질랜드 대사 차석 존 라일리와 그룹 '슈퍼주니어M'의 캐나다 출신 멤버 헨리였다.

방현영 담당PD가 "보석 같은 인물"이라고 칭한 존 라일리는 기욤의 15년 친구다. 그럼에도 함께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프로그램의 핵심인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잘 맞는 인물이다. 스스로를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그는 여행 내내 다른 '방송인'들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신 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실 겁이 났어요.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하고 어떻게 어울릴지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떤 친구와의 우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그 가족을 만나는 게 최고라는 걸 배웠어요.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여행이었죠."(존 라일리)

토론토 출신 헨리는 다문화 사회 캐나다에 대해 설명하기에 퀘벡 출신인 기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투입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인데다 기존 멤버들과는 친분도 없었던 탓에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해친다는 우려의 시선도 많았다.

헨리 역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가야 된다는 말을 들어서 당황했다"고 했지만 여행을 하고 돌아온 지금은 "인생에 있어서 다른 사람과 이렇게 친해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사실 아이돌이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도 할 것 같고, 친해지기도 어려울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아이돌이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기대해 주세요."(기욤 패트리)

방현영 PD는 "새 친구들이 진짜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가지 더 방PD가 제시한 관전 포인트는 기욤의 가정을 통해서 엿볼 수 있는 캐나다의 문화다,

 "우리나라에서 보기에 신기해 할 게 있어요. 이혼 후 혼자 살고 계신 어머니와 재혼한 아버지, 새어머니, 형, 형의 여자친구와 그 딸 등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기욤을 중심으로 뭉쳐서 행복하게 바비큐 파티를 하는 장면인데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면을 통해서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방현영PD)

헨리는 전직 프로게이머 기욤과 한 게임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게임 대결을 위해 퀘벡에 딱 하나 있는 PC방까지 찾았다.

 "기대해 주세요. 형이 그 동안 연습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헨리)

기욤, 존, 헨리 외에도 유세윤, 장위안, 수잔이 함께 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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