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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종운 감독 "오승택, 전지훈련 때 보였던 송구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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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49) 감독이 불안한 송구력을 보인 내야수 오승택(24)을 감싸안았다.

이종운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택이 자신감이 없고 마음이 불안해 좋지 않은 송구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전지훈련 때 보여준 송구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전날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오승택의 송구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5회말 선두 타자 채은성의 유격수 앞 땅볼타구를 잡은 오승택은 맥없는 투바운드 송구로 내야안타를 만들어줬다.

7회 1사에서 오승택은 다시 채은성의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은 후 1루로 공을 뿌렸다. 이번에는 힘이 들어갔고 공은 1루수의 키를 훌쩍 넘겨 불펜 담장을 때렸다. 결국 오승택은 김대륙과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유격수로서 송구 불안은 치명적이다. 그러나 오승택을 기용하지 않을 수도 없다. 타격과 주루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승택은 타율 0.290(138타수 40안타) 6홈런 25타점 28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도루도 9개가 있다.

이종운 감독은 "오승택만큼 베이스러닝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롯데에 별로 없다"면서 "오승택을 백업요원으로 돌리면 어디든 쓸 데가 없다. 시즌이 끝나고 연습을 시키든가 해야지 지금은 뺄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롯데는 이날 오승택을 2루수로 돌리고 유격수 자리에 김대륙을 기용했다. 올 시즌 2루수 첫 출장이지만 송구 거리가 짧은 2루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의도였다. 익숙치 않은 2루 자리에서 오승택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해 송구 불안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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