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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기보배 3관왕 순항' 양궁 리커브 전종목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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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27·광주시청)가 이승윤(20·코오롱)과 함께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3관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총 10개 종목 중 9개 종목 결승에 진출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6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기보배와 이승윤이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을 6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기보배와 이승윤은 16강전 영국과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주며 0대2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영국(6대2)과 슬로베니아(6대0)를 여유있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일본전에서도 두 사람은 연거푸 10점을 명중시키는 등 6대0 완승을 거두며 응원단을 열광시켰다.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던 기보배는 혼성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르며 8일 이승윤과 함께 남녀 동반 '3관왕'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앞서 펼쳐진 남녀 개인전에서 결승에 올라 각각 대표팀 동료인 최민선(19·광주여대), 구본찬(22·안동대)과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단체전에서도 기보배, 최민선, 강채영(19·경희대)이 함께 나선 여자 대표팀과 김우진(23·청주시청), 구본찬, 이승윤이 차례로 나선 남자 대표팀이 모두 결승에 올랐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상대와 확실한 실력차를 보이며 압승을 거둔 만큼 기보배와 이승윤의 '대회 3관왕'은 태극전사들 간 맞대결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기보배는 이날 여자부 개인전 직후 인터뷰에서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다. 하나하나씩 단계별로 목표를 이뤄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3관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궁 리커브 남녀 대표팀이 5개 전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체 10개 중 최대 9개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5일 열린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여자부 단체전을 제외한 남녀 개인, 남자 단체, 남녀 혼성단체 등 4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컴파운드는 7일, 리커브는 8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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