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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16타수 만에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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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6타수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지난 26일 오클랜드전에서 3회 안타를 때려낸 뒤 전날 경기까지 12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1개를 때려내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감을 찾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부진을 의식한 듯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우측으로 흐르던 타구는 수비 시프트에 따라 내야 깊숙히 위치해 있던 2루수에 잡혀 아웃됐다.

토론토는 이번 텍사스와의 3연전 동안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사용했다. 1루수는 좌측 라인 선상에 위치하고 2루수는 내야 깊숙한 곳에 자리했다. 유격수는 2루 베이스를 아예 넘어섰고, 3루수는 보통의 유격수 자리에 서는 수비 위치였다.

끌어당겨치는 타격이 주를 이루고 있어 타구 방향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것에 대비한 수비 시프트에 추신수는 3연전 내내 고전했다.

3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를 크게 헛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베이스 옆을 스치는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이번에도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땅볼로 돌아섰다. 보통은 중견수 앞까지 굴러가야할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7회 팀이 1-3으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16타석 만에 만들어낸 값진 안타였다.

루그네드 오도어와 프린스 필더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2-3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8회 동점내지 역전을 만들 수 있는 2사 1, 3루 기회에서 토론토의 다섯 번째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팀도 이날 토론토보다 5개나 많은 9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번번히 기회를 놓치며 2-3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38승 38패로 승률 5할로 내려 앉았다. 최근 10경에서 2승 8패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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