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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하나, 10개월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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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장하나(23·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28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6490야드)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승수는 7승이 됐다.

본인의 스폰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는 아칸소 챔피언십을 거르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전반에 3타를 줄인 장하나는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타 차이로 선두를 달리던 17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장하나는 "한국에 올 때에는 자신감이 없는 상태여서 즐기자는 생각이었다. 즐겼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났다"며 "이번 대회로 청신호를 켰다. 한국에 돌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든 미국이든 3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승을 했기 때문에 2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고 했다.

장하나는 LPGA 투어 신인으로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 등과 경쟁하고 있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각각 2승, 1승을 올렸다.

시즌 우승이 없는 장하나는 "'김세영, 김효주는 우승이 있지만 너는 왜 없느냐'는 말을 들었지만 후반기에 대회가 많이 남았다"며 "2013년에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할 때에도 뒤집었다. 후반기에 기대를 갖고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까지 해서 신인왕을 노려보고 싶다"고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하민송(19·롯데)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장수연(21·롯데),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나란히 3승으로 가장 많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BC카드)은 약속한 듯 최종라운드에서 1타씩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는 4라운드 내내 같은 타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첫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성현(22·넵스)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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