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8 (토)

  • 구름많음동두천 18.9℃
  • 흐림강릉 19.9℃
  • 구름많음서울 20.1℃
  • 구름많음대전 20.1℃
  • 흐림대구 18.0℃
  • 박무울산 15.6℃
  • 구름많음광주 18.6℃
  • 흐림부산 17.3℃
  • 구름많음고창 15.8℃
  • 구름많음제주 18.3℃
  • 흐림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6.7℃
  • 흐림거제 16.5℃
기상청 제공

경제

고온과 가뭄에 올라도 너무 오른 채소 가격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한 대형할인점에서 장을 보던 주부 김모(51·여)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햇양파 1망의 가격이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뛰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양파처럼 항상 밥상에 올라가는 채소들 가격이 올라 장 보기가 두렵다"며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평소보다 구매량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가격이 싼 것을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42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채솟값이 폭등하고 있다.

배추, 양파 등 필수 채소들 가격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도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 같은 오름세는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21일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배추(10㎏ 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6406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평균 가격인 3746원보다 71% 급등했다.

지난해 배춧값 폭락으로 재배 면적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다. 더불어 올해 이상 고온 현상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져 공급 부족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극심한 가뭄에 무(18㎏ 기준)와 대파(1㎏ 기준)의 도매가격도 1만3099원, 208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3%, 133.9%나 상승했다.

밥상에 주로 오르는 채소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대형할인점에서 채소 매출만큼은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 대형할인점에 따르면 지난 1~18일 채소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배추와 무의 매출은 각각 97.7%, 8.3% 올랐다.

해당 마트 관계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해 채소 전체 매출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7~8월에도 채소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 가뭄 피해가 커지면서 채소 출하가 지연되고 재배 단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10일,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강원 영월, 경북 영양 지역의 노지봄배추 출하량이 지난해 및 평년보다 16~3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랭지 배추도 7~9월 출하량이 9~22% 줄어들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노지봄무의 6월 중·하순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7%, 고랭지 무의 7월 하순~8월 출하량은 평년보다 5~16% 줄어들어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