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IG손해보험이 2015~2016시즌을 함께할 새 외국인 선수로 네멕 마틴(31·슬로바키아)을 선택했다.
LIG는 19일 마틴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마틴은 세 시즌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라이트 공격수인 마틴은 날카로운 서브와 빠른 공격을 주무기로 한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1 트렌티노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마틴은 "지난 2년이 두 달처럼 느껴졌다. 다시 한국에 돌아와 기쁘고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팀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형 감독은 "한국 V리그에 경험이 있고 공격력이 검증된 마틴이 권영민과의 빠른 플레이를 통해 이번 시즌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