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이미연(44)이 영화 '해피 페이스북'(감독 박현진)에 출연한다.
소속사 씨그널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미연이 극중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이자 미혼모인 '조경아'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조경아는 자존심 강한 커리어우먼의 당당함 이면에 미혼모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영화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연은 "시대와 호흡할 수 있는 영화 소재와 일상적이면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조경아' 캐릭터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연출은 '6년째 연애 중'(2007) 등을 만든 박현진 감독이 맡는다.
'해피 페이스북'은 7월 중순 촬영을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