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강수일,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메틸테스토스테론 적발 충격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강수일(28)이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강수일이 도핑콘트롤센터 도핑검사 분석 결과 A샘플에 대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검출된 메틸테스토스테론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상시 금지약물로 분류된다.

강수일은 콧수염을 기르기 위해 선물로 받은 발모제를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샘플 채취 당시에도 안면 부위에 발모제를 일정 기간 발랐다고 신고한 적이 있다.

도핑 양성반응으로 강수일은 대표팀 명단에서 즉시 제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해당 협회와 산하 클럽의 모든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강수일은 이날 UAE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의 스타디움 샤알람에 나타나지 않은 채 귀국길에 올랐다.

K리그 선수 중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이는 강수일이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 규정에 따르면 1차 위반시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다. 2차 위반시 1년간 출장정지징계, 3차 위반시 리그에서 영구 제명된다.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B샘플 추가 분석을 요구할 수 있다.

강수일은 오는 19일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B샘플 추가 분석 의뢰를 접수해야 한다.

의뢰가 접수되면 24일 B샘플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 A샘플과 B샘플의 분석 결과가 동일한 경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며 판정 후 7일 이내 열리는 청문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이번 도핑테스트는 경기 당일 출전선수명단에 포함된 K리그 클래식, 챌린지 선수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팀당 4명씩을 선발해 진행됐다. 채취된 시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했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뛰어든 강수일은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올해 제주로 복귀한 강수일은 14경기에서 5골2도움으로 활약하며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