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류 듀오 '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가 앙코르 공연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밤 티켓 예매처인 예스24공연을 통해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는 'TVXQ! 스페셜 라이브 투어(SPECIAL LIVE TOUR) - T1ST0RY - &!…'을 관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진입하는 주요 동선인 한얼교 입구에서 인체에 100% 무해한 소독약을 대형 포그 방역기를 통해 분무한다. 내방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1차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체에 100% 무해한 약품과 전문장비를 사용하는 전문 방역 업체를 섭외, 공연장 내부 등 공연장 곳곳을 살균 소독한다.
공연 이틀 오전에 무대, 객석, 대기실 소독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연장 외부 및 입장 게이트에 알람 기능이 탑재된 열화상탐지카메라를 배치, 이상 온도 감지 시 발열 여부 확인 및 공연장 곳곳에 배치한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상 발열이 있는 관객의 경우, 공연관람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공연장 곳곳에 소독 기능이 강화된 손 세정제를 비치하여, 관객 여러분이 상시로 사용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공연당일, 공연장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의무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 당일 굿스(MD) 판매 부스를 비롯한 모든 외부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오피셜 굿스 판매는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공연 당일 티켓 현장판매도 진행되지 않는다.
공연 예매를 취소하는 경우 취소수수료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