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나말년'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이숙(48)이 SBS TV 새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 합류한다.
10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이숙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휼'의 친할머니 '묘상' 역을 맡는다. 평범한 할머니지만 갖은 풍파를 겪어 세상을 보는 눈이 날카롭고, 이를 바탕으로 고단했던 고려의 역사를 해학과 풍자, 걸걸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인물이다.
'제중원'(2010)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서이숙은 '짝패'(2011) '인수대비'(2011~2012)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 '기황후'(2013~2014) '야경꾼일지'(2014) 등 많은 사극에 출연했다. 소속사 측은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명품조연 대열에 합류한 서이숙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사극 베테랑다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하반기 최고 기대작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을 다룬 팩션 사극이다. 지금까지 유아인, 변요한, 김명민, 천호진, 신세경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