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메르스 확산 방지에 만전 기해야”[종합]

URL복사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 주재…“메르스 종합대응 컨트롤타워 구축”
“전문 TF 만들어 진원지, 발생 경로 등 철저 분석해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일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더이상 확산이 안 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첫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이후에 2주 동안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두 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이날 회의는 정부의 메르스 방역 대응상황과 향후 대책방향,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의 해결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박대통령은 “지금부터 이번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점검하고, 현재의 상황과 대처 방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분명하게 진단한 후에 그 내용을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치료와 그 처리과정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한다”며 “그 이후에 접촉 환자의 진료기관 및 의사, 환자들의 이동 경로가 어떻게 되는가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메르스 환자들의 치료나 격리 시설이 이런 식으로 가서 되느냐 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한번 확실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환자들과 접촉한 가족, 메르스 환자일 가능성이 있는 인원들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의 방안도 알아보고 3차 감염자들에 대한 대책과 상황, 접촉 의료기관 상황, 의료진 접촉 환자 및 그 가족들의 상황 등에 대해서도 확실히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더 이상 메르스가 확대되지 않도록 완전한 격리방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며“병원이나 관리자들 중 조금이라도 (환자와) 접촉이 있었다면 확실하게 차단하느냐 하는 문제도 논의를 해보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홍보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메르스 주요(발병)국 여행자와 입국자 관리 방안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와 지속적인 관리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봐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래서 이런 여러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전문 TF를 만들어 오늘 회의가 끝난 다음에 발표하고 TF를 통해서 문제점의 진원지, 발생 경로를 철저하게 처음부터 분석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학교 주변이나 학생들, 노약자분 등은 건강한 사람보다도 더 취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 대한 관리 보호 대책을 오늘 논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양병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배석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시스템으로 회의를 함께 했다.

민간에서는 박상근 병원협회장과 김우주 감염학회장, 김홍빈 분당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