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축구선수 이근호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후배 선수 신영록에게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
푸르메재단은 2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이근호 선수(30·엘자이시)와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근호 선수는 "축구선수로서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병원을 짓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건강하게 마음껏 할 수 있듯이 장애어린이들도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2011년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신영록(28) 선수에게도 이날 재활치료 성금 1000만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