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가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19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는 1일 574개 스크린에서 2676회 상영돼 6만423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01만833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3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를 포함해 6편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6만명)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612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387만명) '분노의 질주:더 세븐'(324만명) '스물'(304만명) 순이다.
영화는 1979년, 1981년, 1985년 세 차례 만들어진 '매드 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이다. 앞선 영화에서는 멜 깁슨이 주인공 맥스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 톰 하디가 맥스를 맡았다.
핵전쟁으로 모든 문명이 사라진 22세기 지구를 지배하는 폭군 '임모탄'과 그에게 반기를 든 사령관 퓨리오사, 임모탄의 노예였다가 우연히 퓨리오사 일행에 합세한 맥스의 자동차 추격전과 액션이 상영 시간 내내 펼쳐진다.
퓨리오사는 셜리즈 시어런이, 임모탄은 휴 키스-번이 연기했고 임모탄의 부하 눅스는 니콜러스 홀트가 맡았다.
한편, 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스파이', 3위 '간신', 4위 '무뢰한', 5위 '악의 연대기'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