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안병훈(24)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아이리시 오픈(총상금 250만 유로)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공동 12위로 떠올랐다.
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 다운(파71·718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순위를 27위나 끌어올린 것.
그는 1라운드 4오버파, 2라운드 이븐파로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 중이다.
공동 12위에는 잉글랜드 국적의 매튜 피츠패트릭과 앤디 설리번, 에디 페퍼렐, 그리고 브래들리 드레지(웨일스) 등 모두 5명이 올라가 있다.
공동 8위에 4명이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안병훈이 최종 라운드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안병훈은 이날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쳐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서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연거푸 버디를 뽑아냈고, 15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였다.
1위에는 쇠렌 셸드센(덴마크)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3라운드에서 6언더파 2보기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