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AFC 나섰던 전북·성남, 주말에 붙는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나란히 주중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섰던 전북현대와 성남FC가 이번 주말 격돌한다.

전북과 성남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5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 1강'으로 꼽히는 전북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10승1무1패(승점 31)를 기록, 2위 수원삼성(6승2무3패·승점 20)과의 격차는 무려 11점이다.

지난 26일 치른 베이징 궈안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1-0으로 웃었다. 전북은 1, 2차전 합계 1승1무(스코어 2-1)로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안착했다.

베이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에두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정규리그에서만 7차례 골망을 갈라 득점 단독 1위다.

걱정거리가 있다면 체력 부담이다. 전북은 지난 16일부터 3~4일에 한 번 꼴로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했다.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누적된 피로가 선수들의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한교원(25)의 부재도 악재다. 한교원은 지난 23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당했다. 징계를 받아 향후 8경기 동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선수층이 얇다고 평가되는 성남은 근심이 더하다. 올 시즌 성남은 전북과 마찬가지로 정규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등을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지난 27일 중국 원정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성남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대회 16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0-2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다만 성남은 지난달부터 치른 정규리그 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지난 3월7일 전북에 당한 시즌 첫 패배(0-2)를 홈 팬들 앞에서 앙값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성남은 승점 15점(3승6무2패)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이 절실하다.

성남과 마찬가지로 승점 15점을 기록 중인 5위 울산(3승6무3패)과 8위 서울(4승3무4패)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올 시즌 첫번째 대결이었던 개막전에서는 울산이 2-0으로 웃었다.

하지만 울산은 지난달 11일 대전전 무승부(1-1)를 시작으로 8경기(3패5무) 연속 승리가 없다.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상승세다. 최근 부산아이파크와 전남드래곤즈를 연달아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2위 수원과 7위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수원은 지난 13일 FA컵 탈락에 이어 지난 26일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인천은 지난 9일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올린데 이어 3연승을 달렸지만 최근 전북에 패(0-1)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시 한 번 불씨를 살리기 위해 수원을 넘어야 한다.

지난 27일 대전시티즌의 새 사령탑을 맡은 최문식 감독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감독 데뷔전에 나선다.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일정(30~31일)

▲30일(토)

포항-대전(포항스틸야드)
광주-제주(이상 오후 2시·광주월드컵경기장)
전남-부산(오후 4시·광양축구전용구장)

▲31일(일)

성남-전북(탄천종합운동장)
인천-수원(이상 오후 2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울산(오후 4시·서울월드컵경기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