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글래스턴베리 무대에 선다.
2년 연속 글래스턴베리의 러브콜을 받은 최고은은 올해 '실버헤이즈'(Silver Hayes) 존의 '푸시 팔러 누보'(La Pussy Parlure Nouveau)에서 페스티벌 오프닝을 장식하고 '걸리 아우터 내셔널'(Gully Outer-National) 무대에 서는 등 모두 2회 공연한다.
지난해 '잠비나이'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 함께 한국 최초로 글래스턴베리에 공식 초청된 최고은은 대표곡인 '에릭송'과 '아리랑' '뱃노래' 등 한국의 정서를 살린 음악으로 찬사를 받았다.
최고은은 "지난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글래스턴베리는 꿈만 같은 곳이었다"며 "평화롭고, 시간이 느리게 가고, 음악은 풍요로운 그 곳의 일부분이 돼 즐겁게 공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고은은 글래스턴베리 초청을 기념해 오는 6월21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글래스턴베리 프리뷰 콘서트'를 연다. 지난 해 첫 글래스턴베리 공연에서 기록한 글·사진과 함께 지난 11월 발표한 정규 1집 '아이 워즈, 아이 엠, 아이 윌'(I WAS, I AM, I WILL) 수록곡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