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최진호, KPGA 3년 만에 우승…통산 4승째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가 3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진호는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2년 5월 제7회 메리츠솔모로 오픈 우승 이후 군 입대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최진호는 3년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나흘 내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다. 상금은 2억원.

최진호는 5번홀 이글로 순식간에 두 타를 줄였지만 9번과 12번홀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파4홀인 15번홀에서는 파세이브에 실패하며 흔들렸다.

이 사이 이수민(22·CJ오쇼핑)이 치고 나왔다. 이수민은 11번홀 더블 보기로 주춤했지만 전반에 3타를 벌어놓은 덕분에 최진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희비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갈렸다. 최진호는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이수민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수민은 마지막까지 최진호를 물고 늘어졌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다.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등 5명이 선수들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박상현(32·동아제약)과 김승혁(29),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이 공동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K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최경주(45·SK 텔레콤)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